28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가 올 하반기 개별 신용정보집중기관 지정을 염두에 두고 사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솔로몬, 더블유, 한국투자, 모아, 세람, 세종, 스타저축은행 등 신용대출을 하고 있는 저축은행 7곳의 부장급 인사와 저축은행중앙회 장용 이사와 회원업무부 부장 및 차장급 인사 2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집중할 정보의 내용에 대해 세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5~6월경에 집중할 정보를 결정해 금융위원회에 신용정보집중기관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감독당국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신용정보집중기관 등록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개별 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 등록된 곳은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정보통신산업협회, 증권사협회 등 5곳이다. 이들 업계에서 특화된 개인정보를 집중하는 기관으로 이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중앙회도 차별화된 개인정보를 발굴할 것을 감독당국이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서민금융기관으로 서민대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내용을 권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모아 안정적으로 신용대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TFT도 이같은 정보집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