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저축은행의 이번 후순위채권은 연 7.95% 금리에 5년 3개월 만기로 발행됐으며 청약 최소 금액을 100만원으로 낮추고 매월 지급되는 이자를 월 불입금으로 다시 적립할 수 있는 연계 상품 `W본드플러스적금`을 출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추홍연 W저축은행 부행장은 "BIS비율뿐만 아니라 기본자본비율(Tier1)에 주목한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성공적으로 후순위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며 "보완된 자본을 가지고 저축은행 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자산규모 1조1159억원으로 BIS비율은 9.3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32%로 우량 저축은행 기준인 8o8클럽(BIS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보완자본을 뺀 기본자본비율은 6.91%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