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4일 다문화 가정주부는 가정경제와 자녀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융지식 및 합리적인 선택능력 함양이 중요하다고 판단, 다문화 가정주부를 위한 금융교육 및 문화체험 기회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금융경제기초,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신용관리, 금융회사와 금융상품 등 금융지식 강의 및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문화체험으로 구성되며 비용은 금감원이 부담한다.
수도권 등 근거리 지역은 다문화 가정주부들을 금감원 서울 여의도 본원에 초청하고 원거리 지역은 금감원 강사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한다.
한편 4일 현재 전국 12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 21개 센터가 41회 교육을 신청, 5일 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첫 교육이 이뤄지고 금감원 초청 문화체험은 오는 23일 안산지역 다문화 가정주부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7회 실시할 예정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