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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마진 거래 서비스 속속 진출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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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27 22:26

기존 선물사에 10여개 증권사 경합할 듯
대우·솔로몬투자證 등 본격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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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마진거래 시장의 경쟁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 선물업계에 이어 증권사들 역시 속속 FX마진 거래 서비스에 나서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규제 강화 영향으로 거래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최근 다소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경쟁구도는 더욱 복잡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부터 대우증권이 FX마진 거래 서비스에 나선 이후 솔로몬투자증권이 28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뛰어든다.

현재 리딩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본격적인 FX마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증권과 솔로몬투자증권이 가세했고, 내달부터 신한금융투자도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이달 초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중이며, KTB투자증권도 서비스 개발 단계에 있다. 삼성선물을 통해 삼성증권도 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온라인 부문의 강자인 키움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도 향후 추이를 살피며 서비스를 검토중이다. 선물업 예비 인가를 이미 받은 증권사들은 감안하면 앞으로 서비스에 나설 증권사들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지난 25일부터 국내상품선물과 해외선물을 비롯해 FX마진 거래 서비스에 나섰다.

FX마진 거래는 세계 주요통화를 페어(쌍)로 묶어 환율을 예측해 그 방향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투자상품 중 가장 높은 20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금리, 통화, 실물 등 국내상품선물과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등 세계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상품선물 및 통화, 금리, 주가지수 등 46개 품목에 대한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FX마진에서는 총 31개 통화를 거래대상으로 국내 최다 규모를 자랑하며 미국 최대 호가제공업체(FDM)인 오안다와 제휴를 체결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역시 미국 FDM 인터뱅크(IB)FX와 제휴를 맺고 28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솔로몬투자증권 김윤모 사장은 “FX마진 시장은 하루 평균 3~4조달러가 거래되는 거대시장”이라며 “일본의 사례 등을 통해 볼 때 국내 성장가능성이 아직도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증거금율 상향과 레버리지를 축소하는 내용의 규제 강화에 따라 폭증하던 국내 거래규모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향후 시장참여는 보다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신규로 이 시장에 진출하는 증권사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모토로 파생상품 전용 홈페이지를 특화하고, 투자자교육과 모의거래 서비스 등 투자자들이 실제 거래에 앞서 충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추세다.

대우증권도 전용 홈페이지(futures.bestez.com)를 개설해 특화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솔로몬투자증권 김 사장도 “IBFX의 ‘메타 트레이다4(MT4)’를 외환거래 플랫폼으로 장착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킹 오브 FX’를 오는 출시해 고객이 직접 매매타이밍과 종목 등을 결정하고, 자동매매에 적용하는 전문가 기능(Expert Advisor) 활용,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매 조언, 투자자의 거래습관 분석보고서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서비스도 한층 다양화되는 추세다.

현대선물은 27일부터 FX마진 투자전략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방송을 개시했다.

‘하이일드의 FX라이브 방송’은 외환시장 일일변동성이 가장 높은 유럽장과 미국장을 앞둔 시각, 그날의 투자전략을 분석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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