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은행은 시상식에서 류시화 작가와 최광호 작가에게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으며, 이외에도 함민복 시인 등 6명은 제비꽃문학인후원금의 수상자로,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왕기철 등 6명은 `제비꽃판소리후원금`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한 향후 국내 문화 예술계를 이끌어갈 재능 있는 학생들에게는 `제비꽃장학금`이 수여됐다.
회사 관계자는 “계속해서 문학인의 창작활동에 도움을 주고, 향후 순수문학과 사진 등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시화 작가는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부문 당선으로 등단했고 성자가 된 청소부, 장자 도를 말하다, 성자가 되기를 거부한 수도승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주요서적 40여권 번역했으며,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와 티벳 사자의 서 등 여러 명상 서적을 저술했다.
최광호 작가는 자신의 가족을 일관된 주제로 사진작업을 추구해 온 사진가로 평가받고 있다. 1977년 개인전 심상일기를 시작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02년에는 제1회 동강사진상을 수상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