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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팠다, 그래서 기타를 들었다!"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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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26 10:39

삼성證 사내밴드`크크` 아픈 동료 위해 25일 홍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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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사장 박준현) 임직원들이 아픈 동료를 위해 넥타이를 벗고락커(rocker)로 변신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 사내밴드 `크크(Creative Crack)`는 지난 25일 저녁 홍대 앞 라이브 클럽인 `사운드홀릭`에서 암과 뇌출혈 등으로 장기 요양 중인 임직원들을 돕기 위한 공연을 펼쳤다.

`Creative Crack, Create Love!`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임직원 300여명이 참가 공연장을 사랑의 열기로 뜨겁게 달구었다.

삼성증권은 이날 공연수익금과, 임직원 성금 등을 통해 총 7천 만원을 모금했으며, 다음달 중 장기요양중인 직원 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hrksfus 밴드 동호회 회장 김대은 과장은 "사내 밴드 활동이 단순히 스트레스해소나 성취감 달성에 머물지 않고 주변 동료들에게도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아픈 동료들에게 보낼 사랑의 응원카드를 만들고 점심시간과 사내방송을 통해 한달 간 홍보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성금이 모여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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