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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방지 교육 성황리에 마쳐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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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08 17:15

국내 첫 전문인 양성 교육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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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방지 교육 성황리에 마쳐
국내 최초의 자금세탁방지 분야 연구기관인 새금융사회연구소(이사장 장일석·사진)가 지난 5~6일 이틀간에 걸쳐 한국거래소 1층 국제회의실에서 실시한 국내 첫 자금세탁방지 교육이 120여명의 국내 금융기관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금융감독원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교육은 세계적인 자금세탁방지 전문교육기관인 ACAMS의 교육이론을 국내 제도와 금융시장 현실에 접목시켜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각 금융기관에서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전담할 전문가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회계감사 전문 글로벌 기업인 언스트앤영의 정태수 상무 외에 이철환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강해운 FIU 심사분석팀장(검사), 신경식 이화여대 교수, 김대현 은행연합회 차장, 강선남 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 등 자금세탁 주무부처인 FIU는 물론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 등 금융감독 유관기관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금융상황과 자금세탁방지제도 도입 및 운영실태, 금융현장에서의 자금세탁 실제 사례, 해외 선진국의 제도운영 사례 등 이론과 실무를 접목시킨 입체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교육에 참석한 각 금융기관 실무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새금융사회연구소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금세탁 연루 위험을 철저히 방지함으로써 해당 금융기관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가의 대외신인도가 제고돼 금융기관의 대외차입 등 각종 국제금융 거래 시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금융사회연구소의 장일석 이사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자금세탁방지 교육에 대해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높은 열의와 관심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좀 더 알차고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시장의 수요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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