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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저축銀, 은행출신 임원 영입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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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12 18:35

소매금융 등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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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저축은행(행장 구병모)이 금융위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은행 출신 임원을 영입해 눈길을 끌꼬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12일 소매금융부문 강화에 역점을 두고 시중은행 출신의 임원들을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한 임원은 기업은행 전무이사 출신의 김인환 상임고문과 신한은행 영업본부장 출신 차동구 상무다. 13일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회사 관계자는 “김인환 상임고문과 차동구 상무는 각각 기업은행 전무이사, 신한은행 영업본부장 출신으로 소매금융과 경영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토마토저축은행은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발전을 위해 해외진출과 증권사설립, 금융회사 투자 등을 추진했으며, 지방 저축은행을 M&A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여왔다.

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지방은행형 발전모델을 경영전략으로 채택하면서 임원영입을 추진하던 중 2명이 합류했고, 계속해서 IB업무와 기획부문에서 새로운 임원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4일 부산 양풍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전국구 저축은행으로 뛰어올랐다.

부산 양풍저축은행의 상호를 토마토2저축은행으로 변경하고 14일 선릉지점을 개점함으로써 서울에 진출하는 발판을 닦았다. 개점하면서 토마토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4.9%로 내놓았다.

토마토저축은행은 2008년 12월 기준 자산순위 3위 규모로 성장했으며 저축은행의 건전성 판단기준인 8.8클럽을 4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높은 브랜드 인지도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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