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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10억달러 정부 보증채권 발행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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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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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아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3년만기 10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미 국채수익률(T)에 542.6bp를 가산한 것으로 변동금리는 리보(Libor)에 가산금리 490bp 수준이다.

발행대금은 내주중 입금될 예정으로 발행대금으로 기존 대회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정부의 은행 외화자금 지원 부담 경감 및 가용 외환보유고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정부 지급보증 채권발행은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 은행들의 정부 지급보증 채권 발행은 많았으나 호주 및 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이다.

당초 하나은행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예상금리는 리보+500∼525bp 수준이었으나 투자자들의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 리보+490∼500bp 수준으로 금리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채에 대한 투자 주문은 65억달러에 달했고 세계 전역에서 275개 투자자들이 참여해 당초 5억달러로 설정됐던 발행규모가 10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번 하나은행의 외화표시채권에는 바클레이즈캐피탈과 씨티, 크레딧스위스(CS), 골드만삭스, HSBC, ING, 하나대투증권 등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부 첫 지급보증부 채권발행 성공으로 해외 투자자의 수요가 크다는 점을 확인시켰다”며 “향후 국내은행들의 정부보증부 외화채권 발행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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