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병원 前 수석 한미캐피탈 인수 부당개입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9-03-26 18:4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우리금융지주 회장 재직시절 한미캐피탈(현 우리파이낸셜)을 비싼 값에 인수하고 컨설팅 업체를 부당하게 선정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손실을 끼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다만 감사원은 부당 대출 의혹에 대해서는 박 전 수석과 무관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감사원이 이 같은 내용의 감사 자료를 지난 25일 검찰에 통보함에 따라 조만간 박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감사원이 26일 공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8월 MBK파트너스로부터 한미캐피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평가하지 않고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고가의 인수 가격을 수용했다.

인수협상 당시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인 우리투자증권 보고에 따라 한미캐피탈 적정 가치를 주당 2만원에서 최대 2만5000원 정도로 판단했다. 그러나 매각사인 MBK파트너스 측이 처음에 주당 3만원 이상을, 다음에는 주당 3만2000원을 요구하자 박 전 수석은 이를 수용해 502억원 정도를 비싸게 주고 인수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박 전 수석은 또 그룹 중장기 전략 컨설팅 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평가점수 1위인 컨설팅 업체를 배제하고 M사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시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