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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자보 시장점유율 20% ‘육박’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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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2-11 23:52

경기침체로 저가 메리트 커져
삼성 등 대형손보 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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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자보 시장점유율 20% ‘육박’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온라인자동차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근접해 2008회계연도 말이면 점유율이 2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FY08 12월말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19%로 FY07말 13.3%에 비해 5.7%p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2008회계연도가 마감되는 3월경에는 시장점유율 20%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 증가는 경기악화로 인해 보험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들이 온라인자동차보험으로 급격히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FY08 12월말 대형 손보사들의 시장점유율을 보면 삼성화재는 28.2%로 전년동기 29.7%에 비해 1.5%p 하락했으며 현대해상도 14.9%로 0.2%p 줄었다.

또한 동부화재와 LIG손보도 각각 13.5%, 10.6%로 0.2%p씩 줄어 전체 자동차보험에서 대형사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69.3%에서 67.1%로 감소했다.

여기에 금융위기의 장가화로 인해 경기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가격민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지고 대형손보사들의 시장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온라인전업사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충성도의 지표인 갱신율의 경우 경기가 상승시에는 증가하지만 악화되면 감소한다”며 “이는 가격민감도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2009회계연도에는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이 25%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전업사들이 전체자동차보험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도 늘고 있는 추세다

교보AXA의 경우 4.7%로 01.%p 늘었으며 더케이손보, 하이카다이렉트도 각각 0.2%p씩 증가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인한 가격민감도의 증가로 인해 온라인자동차보험을 취급하고 있는 중소사에서도 온라인자보 시장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다.

흥국쌍용화재의 경우 ‘이유다이렉트’의 급성장으로 인해 전체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이 3.5%로 전년동기에 비해 0.6%나 증가해 전체 손보사들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롯데손보도 3.4%로 0.1%p 늘었다.

반면 제일화재의 경우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7.2%로 0.8%나 늘어났으나 전체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은 3.9%로 0.3%p 줄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경기상황 악화로 인해 소비심리가 가격에 맞춰지다 보니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올해 역시 경기상황을 감안할때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FY08 하반기부터 신차의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자동차보험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성장도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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