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계기로 저축은행들이 펀드 상품을 출시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4일 펀드판매인 자격취득자를 고용한 66개 저축은행 중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는 곳이 다음 달부터 펀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이 펀드를 팔려면 자본금이 현행법상 최저 자본금(본사 소재지에 따라 40억~120억 원)보다 10억~30억원 많아야 한다. 또 펀드판매 자격을 갖춘 직원이 5명 이상 있어야 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달 말까지 펀드 판매 관련 업무 매뉴얼과 규정을 정비해 저축은행에 전달하고 4월 중에는 펀드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실무자와 준법감시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