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기준금리 0.25%p 인하를 시작으로 지난달에도 금리를1.00%p 내리는 등 3개월여동안 총 2.75%p의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5.25%였던 금리를 2.50%까지 낮췄다.
기준 금리가 연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99년 통화정책이 통화량에서 기준금리로 바뀐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의 계속되는 금리인하는 실물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파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자금이 원활히 흘러가지 않는 것도 금리인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금리인하 추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도 금리 정책이 작동되지 않는 유동성 함정 수준 직전까지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김성희 기자(bob282@fntimes.com)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