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폐합 대상은 점포 간 영업권이 중복되거나 상권 공동화로 자산 및 고객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 수익성이 저하되는 점포들로, 이중 약 10여 개는 복합점포로 운영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점포 통폐합을 통해 자산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점포당 생산성을 높여 연간 6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국내 100여개 지점을 통폐합하고, 본부 부서를 슬림화할 계획이다. 또, 비업무용 자산 및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고, 행내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취소하거나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내년 중 단계적으로 10여 개의 영업점을 줄이기로 했고, 우리은행은 IB본부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펀드 판매를 담당하는 PB사업단의 기능을 줄이는 등 본부 조직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