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서 판매 보수와 운용보수를 동시에 인하 한 것은 삼성증권이 처음이며, 펀드 약관 변경을 완료하는 12월 초부터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은, "일부에서는 펀드 판매수수료 인하로 수입 감소를 우려하고 있지만, 길게 보면 간접 투자 비용을 줄여 펀드 시장이 확대되고, 이로 인해 신규 고객 유치 효과도 있어 수익에 큰 영향을 없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하결정에 포함된 펀드는,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주식형 및 주식혼합형 펀드가 포함되었으며,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 대해서는 협의를 거쳐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 서 삼성증권은 이미 최근 `삼성CMA+절세팩`을 출시하면서, 상품 라인업에 포함된 장기주택마련저축 펀드 5종 및 신 개인연금 저축펀드 등 장기 투자형 5개 펀드에 대해 기존 판매보수 대비 31%~34% 인하 혜택을 부여한 바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