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회장 김석원)와 전국 106개 저축은행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와 함께 10일 오전 서울 장충동 자유총연맹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원 중앙회장과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회장 등 저축은행 임직원과 김영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및 자원봉사자 등 모두 500여명이 참여해 총 3만포기(4500여세대분)의 김장김치를 담궜다.
이 김치는 대한적십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각지의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가정이나 세대에 전달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경제여건이 어려워져 보다 많은 사람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김치 나누기를 마련했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저축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사랑 나눔 마라톤 대회’를 열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총 1억2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