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보, 연내 CBO 1조원 신규발행

고재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10-23 11:4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용보증기금은 23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안에 1조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CBO)을 신규 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불안과 경기침체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직접금융시장을 활용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신보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중소 및 중견기업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중소기업은 최고 300억원, 중견기업은 최고 5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보는 유동화 POOL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 가능한 최저 신용등급을 중소기업은 B+ 이상(감사보고서가 없는 기업은 BB- 이상), 중견기업은 신용평가회사의 회사채등급 BB- 이상으로 운용키로 했다.

또 제조업 및 제조관련 서비스업 등은 신보의 기존 보증을 합하여 연간 매출액의 1/3까지, 기타 업종은 1/4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보는 보증료율을 연 1.0%의 고정요율을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켰다.

신보는 IMF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지난 2000년 7월 국내 최초로 도입한 P-CBO제도를 통해 총 17조 3000억원을 지원하여 채권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또 2003년 8월에는 회사채 시장에서 직접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 및 중견기업을 위한 P-CBO제도를 통해 총 1조 8000억원을 지원하여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및 조기 경기회복에 기여하는 등 운용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에 신보가 시행하는 유동화회사보증은 그동안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하여 직접금융시장 진입이 사실상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최근 금융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보의 권오현 보증담당이사는 “이번에 시행한 유동화회사보증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새롭게 시도하는 제도”라며 “앞으로 성공적인 운영을 통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