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삼화저축銀, 소아암협회 3000만원 전달

토마토저축은행(회장 신현규)과 삼화저축은행(회장 신삼길)은 골프구단 대항전을 통해 마련된 3000만원을 백혈병소아암협회(명예회장 이순재)에 성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항전에 유종구(44), 정지호(24, 이상 토마토저축은행), 김창민(38), 김위중(28, 이상 삼화저축은행) 등이 참여했다. 지난 8월 11일 두 구단간의 대항전 총상금 3000만원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오는 10월 4일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천사의 날’ 행사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천사의 날은 백혈병소아암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의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매년 10월 4일 전국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백혈병소아암협회 이순재 명예회장은 "지난해 토마토저축은행에서 기부한 천사기금(5천여만원)을 통해 일산지역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며 "올해도 이렇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어 기쁘고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프로골퍼들이 직접 성금을 마련해 주어 병마와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삼화-토마토저축은행 골프구단 대항전은 오는 18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30분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