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C 에너지 아메리카’는 한국기술투자가 관계사인 KTIC글로벌투자자문 및 KTIC홀딩스와 함께 해외자원 개발을 위해 설립한 ‘KTIC 에너지’의 미국 현지법인이며, ‘벤텀 에너지’는 미국 최대의 부동액(PEAK) 제조사인 ‘올드 월드 인더스트리즈(Old World Industries Inc.)’의 자회사로 광권 인수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기술 및 노하우를 자체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KTIC 에너지 아메리카’가 설립되기 이전부터 ‘벤텀 에너지’가 사업을 진행해왔던 다수의 광구에 대한 제안 및 협의 사항 중에서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4개의 유가스전을 선택하여, 첫 번째로 진행하게 될 텍사스주 앨빈 타운사이트 유가스전 개발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텍사스주의 앨빈 타운사이트는 이미 상당한 양의 유가스가 개발되어 있는 지역으로 인근에 다수의 생산정이 존재해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PUD(Proved Undeveloped: 확정 미시추) 매장량을 가진 지역이다.
최근 국제 유가의 급등으로 유가스전 개발산업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미국 내 전통적인 유가스전에 대한 투자는 높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 파트너사와 장기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해 한국기술투자 정성현 대표는 “앨빈 타운사이트 개발에 관련된 기관 및 개인 투자자 중 유일한 외국투자기관으로 총 10%의 지분을 투자했다”며, “투자원금회수 기간 및 수익창출이 다른 투자에 비해 빠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