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은 이번 주말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의 대치빌딩으로 본사 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18일부터 신사옥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을지로 본사 영업부는 을지로지점으로 명칭만 바꾸어 정상 영업한다. 이에 앞서 강북지역의 영업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 청담지점은 강북구 수유동으로 옮겨 11일부터 수유지점으로 이름을 바꾸고 영업을 시작했다.
한병락 솔로몬저축은행장은 “강남 이전을 계기로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신생•벤처기업이 밀집한 테헤란로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믿음직한 종합 금융 파트너로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전한 본사 주소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889-11이며, 전화번호는 기존과 동일하다.
한편, 솔로몬저축은행은 2002년 11월 중구 을지로본점에서 3400억원 안팎의 자산 규모로 출범한 이래 3년여 만에 업계 선두 기업으로 올라섰으며 올 3월 솔로몬투자증권을 출범시킴으로써 저축은행 사상 최초로 증권업에 진출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