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위, 은행 자회사 대출상품 판매 허용

고재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8-06-09 15:4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은행 창구에서도 계열 캐피탈사나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상품이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에서 신용도가 낮아 대출심사에서 거절된 고객을 상대로 자회사의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대신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은행이 캐피탈이나 저축은행 대출을 판매할 경우 대부업체 등 사금융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대출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재 우리금융지주의 우리파이낸셜,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캐피탈, 기업은행의 기은캐피탈 등에서 7~39%대에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위는 은행이 자회사의 대출상품을 판매할 경우 금리가 인하되고, 공급이 확대되는 등 서민금융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 20~30%대 금리의 여신시장 공백이 보완되면서 대부업 등 사금융시장의 폐해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판매채널이 부족했던 캐피탈사들도 은행 창구를 이용할 경우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융위는 다만 은행들이 일부 한계신용고객을 자회사 대출 상품으로 유도하면서 과도하게 판매경쟁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소비자 보호 강화책도 내놨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