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가 인용한 버클레이즈의 부유층자산관리부문 ‘버클레이즈 웰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의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가구의 비중이 25%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자 밀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돼 오는 2017년에는 40.7%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세계 10대 부유국에는 홍콩 외에도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신흥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이 7위에 올라 이채를 띠었다. 보고서는 10년 후인 2017년 경에는 중국과 인도가 크게 부각돼 3위 이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