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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자산건전성 `뒷걸음`·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5-08 14:34

금감원, 부실채권 증가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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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하는 등 건전성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 3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78%로 지난해말의 0.72%보다 0.06%포인트 올라갔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0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부실채권비율이 지난해말보다 올라간 것은 부실채권 정리실적이 전분기의 3조9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3월말 부실채권 규모는 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말의 7조700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조1000억원보다 모두 늘어났다.

다만 올 1/4분기중 신규로 발생한 부실규모는 3조4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을 보면 중소기업여신의 경우 1.13%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말보다 0.15%포인트 악화됐다.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여신은 0.88%로 지난해말의 0.80%보다 역시 높아졌다.

가계여신도 지난해말보다 0.04%포인트 높아진 0.58%로 나타났고 신용카드채권도 지난해말보다 0.03%포인트 높아진 0.99%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SC제일은행이 1.13%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말보다는 0.13%포인트 개선됐다. 하나은행은 0.90%로 지난해말보다 0.13%포인트나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0.82%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1분기 부실채권비율이 다소 올라간 것은 계절적 요인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은행 자산건전성이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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