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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인프라로 금리 인하여력”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5-07 20:57

우리파이낸셜 김능환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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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인프라로 금리 인하여력”
기존 다점포 전략서 소점포로 비용절감 등

소액신용대출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우리파이낸셜 개인금융본부 김능환 상무〈사진〉. 그는 우리금융지주 인프라의 활용, 우수한 인력의 영입, 소수 대형점포 및 모집인 정원제 전략 등을 수립하면서 3개월이라는 빠른 시일안에 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으며 또한 금리도 20%대로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시장에서 주요 영업전략은 모집인채널을 위주로 하는 다점포 전략이다. 고객에게 접근 및 서비스 제공에 있어, 시간이 생명인 소액신용대출 시장에서 당연한 영업전략으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파이낸셜은 이러한 상식적인 틀을 깨고 소규모 지점으로 새롭게 접근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파이낸셜 김능환 상무는 “우선 서울지역에 크게 2개의 지점만 구축하며 지점 수를 최소화했다”면서 “모집인 정원제를 도입했으며 점포 수 확대 및 모집인 확대로 영업물량을 확대하겠다는 시장의 기본 전략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파격”이라고 말했다. 또 김 상무는 “상품력에 대한 자신감과 저인망식 영업으로 인한 불필요한 비용 절감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지 않고서는 구사하기 쉽지 않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우리파이낸셜은 영업 및 마케팅 담당자와 리스크 담당자가 한 TF팀에서 상품기획에서부터 프로세스 셋업까지를 모두 구상함으로써 불필요한 의사결정과정을 줄여 신속하게 상품 준비를 마쳤다. 특히 소액신용대출 전문가인 김능환 상무를 투입해 오랜 노하우로 영업뿐만 아니라 리스크관리 시스템까지 철저하게 준비해 불과 3개월만에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김 상무는 “영업과 리스크의 절묘한 조화가 있어야 상품이 성공할 수 있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랜 노하우로 이미 이같은 준비를 모두 할 수 있었다”면서 “업계에서도 놀랄 만큼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상품개발, 채널구축, 전산개발 등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었던 비결은 이같은 철칙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파이낸셜은 금융지주계열사의 인프라 확보에도 주력해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과도 제휴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인프라의 활용 또한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 상무는 “그룹 시너지를 강조하는 우리금융지주의 관심과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의 오픈마인드 또한 일조를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상무는 “유능한 장수는 자기 병기창고의 현황부터 파악하고 가장 효율적인 무기부터 사용한다”면서 “그리고 전장의 상황, 지형지물을 파악해 현장에 맞는 전술의 활용 역시 필요한 덕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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