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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1분기 순익 6204억원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5-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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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2일 올해 1분기 당기 순이익 6,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G카드 인수와 관련한 특별이익이 발생한 전년 동기 9,598억 대비 35.4% 감소했으나, 은행 추가충당금과 카드 미사용한도 충당금이 포함된 전분기 2,257억 대비로는 175% 증가한 실적이다.

분기별 1회성 특수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수준의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는 물론 전분기 대비 모두 이익이 증가하는 매우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은행 부문의 당기 순이익은 3,838억원으로 특수요인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3.9%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92.6% 상승했다. 비은행 부문은 각각 123.6%, 114.3% 증가한 4,448억원을 실현함으로써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비은행 부문의 그룹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작년 말 34%에서 올 1분기 53.7%로 19.3%p 상승했다.

이는 미국 비자카드 상장을 통해 발생한 특별이익 998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47.3% 수준까지 증가해 신한금융그룹의 포트폴리오가 잘 갖춰져 있음을 보여준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LG카드 인수를 계기로 비은행부문의 수익 기여 증가는 물론, 그룹 시너지 창출 기반의 강화를 통해 한층 균형잡힌 그룹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며, “향후 경쟁사와의 더욱 차별화된 종합 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과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은 ▲비은행 자회사의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 순이익 기여도가 2007년 34%에서 57%로 상승 ▲LG카드의 자회사 편입 및 그룹 시너지 활동의 강화로 인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그룹 수익 기반을 완성 ▲ 신한금융그룹 전체 마진 및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들 수 있다.

주요 자회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당기 순이익은 3,8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4%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93% 증가했다.

이자 이익은 안정적 자산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1,323억원(15%)과 전분기 대비 100억원(1%)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NIM)은 급격한 금융시장 변동으로 인한 조달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bp, 전분기 대비 12bp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은행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조달 여건 또한 개선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NIM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비이자 이익은 07년 1분기 발생한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일회성 이익의 소멸과 주식시장 위축에 따른 펀드 판매수수료 감소로 인해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올 3월 기준 은행 NPL 비율은 1.06%로 지난해 말 1% 대비 6bp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을 보면 통합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미국 비자카드 상장에 따른 1회성 특별이익(998억원)을 포함한 3,175억원으로, 지난 해 10월 1일 통합 이후 영업력의 훼손 없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익 규모를 실현하고 있다.

카드사업의 핵심 기반인 회원수는 전년 말 대비 16만명 증가한 1,350만명으로 시장 2위권 사업자와 배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안정적 자산성장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비용관리 능력 ▲해외금융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조달원 다변화를 통한 낮은 금리 수준의 조달 능력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등 이익 규모 뿐만 아니라 사업의 모든 면에서 시장 리딩카드사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실적을 보여주면서, 신한은행에 이어 신한금융그룹의 또 하나의 핵심 사업 축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63억원으로써, 주식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인 자산관리영업의 적극적인 확대 및 효율적 비용관리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158%, 전분기 대비 8%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신한생명 343억, 신한캐피탈 165억, 신한BNPP투신 79억 등 기타 비은행 자회사의 당기순이익도 모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안정된 그룹 포트폴리오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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