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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포커스]우리카드 NH카드 추월했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5-01 21:35

3월 카드사별 이용실적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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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포커스]우리카드 NH카드 추월했다
이용액 기준 사상 처음으로 2%P 앞서

신한카드 MS 22% 대로 지속적 감소세

우리은행이 ‘우리V카드’의 실적 고공행진과 고용산재보험료 카드결제 등에 힘입어 처음으로 NH카드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이 은행 카드사업 질주가 어디까지 지속될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기업은행 역시 법인카드 매출액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처음으로 카드시장 점유율 6%대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통합 신한카드는 출범이후 매출액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카드시장 점유율은 하향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기업·우리銀 ‘고용산재보험료’ 효과

지난 3월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산재보험료 수납에 따른 법인실적 급증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3월 카드 총매출액 34조2516억원 가운데 고용산재보험료 카드결제액이 3조3370억원이다.〈표 참조〉

특히 기업은행(7970억원)과 우리은행(6930억원) 등 일부 은행들은 이로 인해 법인카드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카드시장 점유비도 크게 올라갔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고용산재보험료 카드결제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되면서 처음으로 NH농협 카드이용 실적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3월 3조1161억원의 신용카드 매출액을 기록해 처음으로 NH카드 매출액(2조4206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역시 이 같은 영향 등으로 지난 3월 2조1133억원의 신용카드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6%대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 삼성카드 현대카드도 ‘선전’

올 들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등 비씨카드 회원은행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전업계 카드사로서 삼성과 현대카드의 매출액 성장도 눈에 띤다.

삼성카드의 경우 기업과 우리은행과 같이 고용산재보험료 매출 급증 등에 힘입어 카드 매출액이 4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고용산재보험료가 법인매출액의 61.8%를 차지했다.

현대카드 역시 전가맹점 무이자할부, LG전자 Super-Save, 할부수수료 할인 이벤트 등에 힘입어 지난 2월에 이어 개인 신용판매 부문에서 삼성카드를 앞질렀다.

반면 신한카드는 다른 카드사에 비해 신용판매 마케팅 약화와 신규 회원유입 저조 등으로 인해 매출액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삼성카드와 현대카드에 비해 고용산재보험 매출 약화 등으로 법인시장 점유율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신한카드의 카드시장 점유율도 22%대로 뚝 떨어져 비상이 걸렸다.

〈 신용카드 매출실적 현황 〉

(단위 : 억원)

구분 06.12월 07.3월 07.12월 08.3월

국민 43,323 43,513 47,876 48,858

기업 11,089 11,245 13,312 21,133

롯데 15,722 15,472 18,291 18,409

농협 20,856 20,150 24,474 24,206

삼성 30,891 31,239 36,270 42,300

통합신한 67,543 68,729 75,267 77,413

우리 15,938 16,889 22,866 31,161

현대 28,029 30,156 34,271 38,655

기타 33,368 33,193 38,036 40,380

합계 266,759 270,587 310,663 342,516

〈 신용카드 매출 점유율 현황 〉

(단위 : %)

구분 06.12월 07.3월 07.12월 08.3월

국민 16.24% 16.08% 15.41% 14.26%

기업 4.16% 4.16% 4.28% 6.17%

농협 7.82% 7.45% 7.88% 7.07%

삼성 11.58% 11.55% 11.68% 12.35%

통합신한 25.32% 25.40% 24.23% 22.60%

우리 5.97% 6.24% 7.36% 9.10%

현대 10.51% 11.14% 11.03% 11.29%

롯데 5.89% 5.72% 5.89% 5.37%

1) 매출액 실적(구매전용카드 실적과 카드론 실적은 제외)

2) 고용산재 포함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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