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는 임의 재보험 고액사고가 발생해 손해액이 증가하면서 지난 회기(2007년 4월~2008년 3월) 당기순이익 372억원을 기록, 전년도 보다 35.5% 감소했다.
이와 관련 코리안리 관계자는 “해외영업이 고성장하면서 미경과보험료 적립 규모가 590억원 늘어났다”며 “또 임의 재보험 고액사고가 발생해 손해액이 증가한 것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비상위험준비금 적립액(628억원)을 포함한 총이익은 1000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달성했다.
지난 한해동안 코리안리가 거둬들인 수재보험료는 3조6720억원으로 전년대비 15.6% 성장했다.
이는 해외영업이 늘어나고 해상보험 영업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코리안리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이 확대된데다 해외 선박보험 및 기술보험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데 힘입어 해외영업 부문에서 46.2% 성장한 6723억원의 수재보험료를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해상보험은 선박보험 및 항공보험의 지속적인 증대로 전년동기 대비 34.2% 늘어난 3219억원을 기록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