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발전위해 패러다임 전환](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8042320501886249fnimage_01.jpg&nmt=18)
23일 7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취임한 이병구 신임 회장〈사진〉의 취임 일성이자 앞으로의 협회 역할에 대한 설명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짧은 업력에도 불구, 여신금융협회가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업계의 구심점으로 정부 및 감독당국과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이 회장은 “그러나 최근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는 경제 및 금융환경의 변화는 여신금융업계에 또 한 번 커다란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금융환경 변화에 맞추어 이미 타 금융업권들은 대형화와 전문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 창출 등의 경쟁력 확보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지만 여신금융업계는 아직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자율 경영 환경 하에서 건전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하고 회원사간 과당경쟁은 지양해야 하며 협회 기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협회가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개발해 각종 금융관련 제도의 개선에 앞장서야 하며 이를 위해 전반적인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미력하나마 협회 임직원들과 함께 여신금융 산업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면서 “협회, 회원사의 전폭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7대 회장직에 선임된 이병구 회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4년 삼성에 입사한 뒤, 2003년부터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