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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수시인출금 이용 증가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4-13 16:00

제도개선 효과…선택비중 43% 돌파
주춤하던 신규가입 상승세 영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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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수시인출금 이용 증가
주택연금 신규 이용자 가운데 ‘수시인출금’을 선택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제도개선으로 주택연금 신규 이용자 가운데 수시인출금을 선택하는 비중이 10일 현재 43%로 크게 증가했다. 주택연금 제도개선 이전인 2월말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가운데 수시인출금 선택비중은 평균 18%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 달 제도개선 이후 이달 10일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61명 중 43%인 26명이 수시인출금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10명(38%)은 수시인출금을 이용해 기존 대출이나 전세금 등 선순위 대출을 상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전까지만 해도 기존 채무로 인해 주택연금 가입 기회가 사실상 차단됐던 고령자들이 제도 개선의 혜택을 보고 있는 셈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3월 실적 반등은 지난 달 6일부터 전세나 기존 대출을 끼고 있는 주택도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시인출금 지급방식을 선택하는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분석했다.

수시인출금은 마이너스대출처럼 미리 일정금액(대출한도의 30% 이내)을 인출한도로 설정해놓고 수시로 찾아 쓸 수 있게 한 주택연금 지급방식이다.

또한 한동안 주춤하던 주택연금 신규가입이 지난 3월 50건으로, 월간 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첫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택연금 이용건수는 지난해 7월 상품 출시 이후 8월에 148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10월 110건, 11월 78건, 12월 66건, 올 1월 39건, 2월 22건으로 최근 4개월 째 감소세를 이어왔다. 한편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이달 10일 현재까지 주택연금 이용 건수는 총 637건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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