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가 이직률이 많은 신용정보업계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고려신용정보는 가족중심 경영으로 2007년 3분기 14%에 달하던 이직률이 2008년 1분기 6%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고려신용정보 윤태훈 부사장(대표·사진)은 “고려신용정보는 직원 만족이 회사의 최우선 경쟁력이라 생각해 내부고객의 만족을 첫째로 생각하는 가족중심적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곧 고객만족과 직결된다고 생각하며 직원의 만족이 고객 만족의 연결고리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사장은 “특히 가족중심적 경영은 신용정보사에 비일비재하게 나타나는 이직률을 저하시키는 힘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고려신용정보의 가족중심 경영은 다채롭다.
고려신용정보는 지난 1일 과천시 관문체육공원에서 희망모아 채권을 담당하는 직원 200여명이 참가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분기 동안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외에도 지난 3월 초에는 2007년의 실적우수사원을 대상으로 가족동반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 여행을 지원했으며, 현재 실적우수자에게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행사를 8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사내동아리를 활성화해 단지 직원들간의 유대감 형성뿐만 아니라 직원들간의 업무 공유와 애사심고취의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윤태훈 부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직원의 만족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내세우며 직원의 만족도는 회사를 향한 충성도와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