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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카드시장서 쾌속 질주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4-09 17:44

비씨카드 회원사별 카드이용 실적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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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기준 작년 동 기간比 40% 성장

하나銀 카드이용 실적 36% 가량 증가

우리V카드의 거침없는 질주에 신용카드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카드의 고공행진은 결국 우리은행의 카드 매출액 증대와 함께 카드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졌다.

하나은행도 모집인 채널을 활용한 신규 회원 모집과 카드사용 마케팅 효과 등으로 카드시장에서 좋은 영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월말까지 비씨카드 회원사들의 총 이용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증가한 18조 40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우리은행의 카드 실적 성장세가 눈에 띈다.

우리은행은 2월말 기준 카드 총 이용액은 4조47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판매액은 3조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무료 46.6% 증가했다. 체크카드 등 즉시불 역시 4327억원으로 53.3% 늘었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 관계자는 “박해춘 행장의 절대적인 신뢰와 지원 등으로 우리V카드가 성공가도를 달리면서 우리은행의 카드시장 점유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우리은행과 같이 카드시장 경쟁을 촉발시킨 하나은행도 놀라운 영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나은행은 2월말 기준 카드 총 이용액은 1조68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체크카드 이용실적 등에 힘입어 즉시불 결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2.1% 증가한 196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은 내년에 카드사업을 분사한다는 방침아래 카드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월말 현재 하나은행의 카드 유효회원 수 (카드를 실제 쓸 수 있는 고객)는 400만명이며, 올 연말까지 이를 5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카드 분사의 필요조건을 올해까지 갖춘다는 얘기다.

신용카드 듀얼브랜드 체제로 전환을 추진 중인 NH농협 역시 총이용금액이 4조5794억원으로 비씨카드 회원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지만, 성장률은 14.1%를 기록했다.




                        < 2월말 현재 비씨카드 회원사별 이용실적현황>
                                                            (단위 : 억원, ( )는 %)
※ ( )는 전년동월 누계대비 실적 증감률 현황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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