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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기구 섬기는 금융행정 탈바꿈”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4-06 19:11

전광우 위원장, 감독 아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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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기구 섬기는 금융행정 탈바꿈”
금융위원회 전광우 위원장〈사진〉은 지난 4일 소비자 금융회사 대표들을 만나 섬기는 금융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전사에서는 여전협회 나종규 회장 신한카드 이재우 대표 현대캐피탈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저축은행은 중앙회 김석원 회장 스카이저축은행 유석현 대표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 상호금융에는 신협중앙회 권오만 회장, 신용평가사에서는 한국신용정보 이장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대부업협회 양석승 회장도 초대돼 금융위가 서민금융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나타냈다.

전광우 위원장은 “지난달 정부는 ‘New Start 2008, 새로운 출발, 희망시작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금융소외계층이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감독당국도 중소서민 금융회사의 발전이 이러한 정책추진의 선제조건임을 인식하고 이에 걸맞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우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저축은행에 대해 규제완화를, 신용카드ㆍ할부ㆍ리스ㆍ신기술금융 등 4개로 나눠진 여신전문업의 영업범위를 개선하고 상호금융에 대해서는 양질의 서민금융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의 경우 저축은행의 지배구조 개선과 건전성 제고를 전제로 차별화된 감독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위원장은 저축은행중앙회가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체제를 적법하게 개혁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의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여전사는 카드 할부 리스 신기술금융 등 4개 권역으로 분류된 규제를 개선한다.

이와 함께 전 위원장은 카드사의 과당경쟁은 건전성 악화와 이로 인한 금융시스템의 안전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분석하고 신규 회원 확보 보다 기존 회원에 대한 서비스 확충 등 내실·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우선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상호금융의 경우 금융소외계층에 대해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신용정보회사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공공정보의 은행연합회 집중범위 확대 등 신용정보 인프라 구축을 한다는 방침이다.

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대부업체는 서민들에 대한 자금공급을 대부업계가 일정부문 담당하는 역할을 했지만 부정적 인식이 사회에 팽배해 있어 이에 대한 극복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독려했다.

전 위원장은 “서민금융회사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시장의 신뢰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금융위의 영문 명칭이 감독(Supervisory)에서 서비스(Services)로 바뀐 이유처럼 섬기는 금융행정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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