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이들 4개 금융회사와 e-모기지론 신규취급 계약을 맺고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해 7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e-모기지론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는 종전 하나은행과 삼성생명 등 2곳에서 6
곳으로 늘어난다. 판매점포수도 종전 700여 곳에서 약 3000여 곳으로 늘어나 대출받기가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모기지론은 인터넷을 통해 대출상담과 신청, 심사가 이뤄지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취급 비용의 절감으로 금리는 보금자리론 보다 0.2% 포인트 낮으며 만기 10년짜리의 경우 최저 6.35%에 빌릴 수 있다.
올 들어 월 평균 e-모기지론 판매실적은 1450억원으로 지난해(1200억원) 대비 약 20% 늘어났으며 이번에 취급 금융회사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