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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이상 자산가, 자산규모 2012년까지 50% 증가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3-31 11:38

올리버 와이만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시장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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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영 컨설팅 회사 올리버 와이만(www.oliverwyman.com)은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PB) 시장 분석’을 통해 글로벌 HNWI(High Net Worth Individual, 자산규모 약 10억원, 1백만 달러 이상 보유고객) 의 자산 규모가 2007년 50조 달러에서 2012년 약 75조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HNWI 자산의 약 16%는 자국이 아닌 해외시장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9%가 아시아 시장, 특히 싱가포르와 홍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금회피 등에 대한 국제적 규제가 강화되면서 조세절감 등의 목적으로 해외 금융기관에 예치된 금융자산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반면 이머징 시장의 PB시장 발전 가능성 및 주식시장을 포함한 내수시장 투자기회 증대에 힘입어, 이 같은 금융자산의 자국시장 보유현상 및 세제 투명성이 보장되는 아시아 지역 등으로의 유입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올리버 와이만 서울지사 금융부문 조좌진 대표는 “한국의 HNWI 자산은 현재 1조 7백억 달러에서 향후 5년간 1조 7천억 달러로 급속한 증가가 예상되며, 현재 글로벌 거액자산 중 전문적인 관리를 받고 있는 비율이 아직 미비한 약 50% 정도임을 감안할 때 관련 시장의 무한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경우 과거 10여년에 걸쳐 다수의 금융기관들이 PB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진정한 의미의 자산 관리 서비스라기 보다는 ‘대중 부유층(Mass Affluent)[1]를 대상으로 한 ‘고급 뱅킹’ 서비스에 그치고 있다.”며, “진정한 의미의 HNWI 고객층을 겨냥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해외 금융서비스 보강을 위한 해외 파트너사와의 제휴,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리버 와이만은 최근 어려운 시장환경 하에서 프라이빗 뱅크들의 전략적 결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유통모델 및 조직구조 선택에 대한 총체적인 검토가 뒷받침 되어야 PB시장에서의 성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좌진 대표는 “향후 프라이빗 뱅크들은 단순한 운용자산 규모뿐만 아니라 진정한 가치창출 원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라며, “특히 조직구조, 리스크 관리시스템, 브랜딩 및 포지셔닝이 프라이빗 뱅크 최고 경영진의 주요 아젠다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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