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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평 부원장 ""과도한 신용증가 우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3-28 15:58

여신금융협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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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평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8일 "가계신용 증가가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을 벗어나 과도한 측면이 있는 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여신금융협회 창립10주년 기념식에서 "최근 여신전문금융에서 가계신용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해 말 630조7000억원으로 최근 5년새 43.6% 증가했다.

김 부원장은 "글로벌화, 겸업화로 금융산업은 국경을 초월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고, 자율화, 규제완화로 인해 금융혁신이 가속화 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은 금융산업이 전략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외환위기와 신용카드사태 등의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1997년말 60조원에 불과했던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산 규모가 지난해 말 95조원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업실적도 지난해말 3조 7000억원의 흑자로 전환돼 정상화의 궤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여신협회가 주도해 스스로 일정한 규제 부담을 이행해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특히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해 협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원장은 협회를 중심으로 모집인 질서를 확립하는 등 금융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자율규제기능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및 감독당국, 유관기관, 학계, 회원사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여신전문금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업계 유공자에 대한 금융위원장 표창과 협회가 주관한 논문 공모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열렸고, 새로운 협회 CI(사진)도 공식 발표됐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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