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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CEO 대폭 물갈이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3-26 21:39

비씨카드 한국기술투자 한국기업데이터 한국신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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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등 금융시장 환경 대변화 예고

MB정부 출범이후 경영진 교체 바람도

제2금융권에 최고경영자(CEO) 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고경영자 교체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도 CEO의 교체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월말 결산법인 2금융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27~28일 양일간 집중된 가운데 이들 금융권을 중심으로 CEO 교체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당장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씨카드, 한국기술투자, 한국기업데이터 등 3개사 CEO가 바뀐다.

비씨카드는 장형덕 전 국민은행 감사를 3년 임기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선임한다. 신임 장 형덕 사장은 씨티은행에서 소비자금융영업 담당 상무를 역임한 후 서울은행 부행장, 교보생명 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KB국민은행 상근 감사위원으로 재직해 왔다.

한국기술투자 역시 정성현 KB국민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선임한다. 신임 정 사장은 KB국민은행에서 국제금융담당 부행장을 역임했다. 배영식 사장의 총선 출마 등으로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기업데이터 또한 장유환 마케팅담당 전무이사를 새로운 CEO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한국신용정보도 이날 이장훈 상근감사를 임기 3년의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한다. 다만 주성도 대표이사와의 역할분담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변수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자회사인 한국자산신탁 역시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 회사 사장후보 추천위원회 한 관계자는 “새로운 CEO후보 인선 결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김대성 이사와 한국자산신탁 A상무 등 2명을 복수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장후보 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대주주측 인사인 김대성 이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 아니냐는 전망을 제기하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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