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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레이더] 대부업계 CSR<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눈길’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3-26 21:37

장학제도 운영 및 봉사지원 원리금 유예
사고시 최고 1억원 보상하는 보험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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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업들 사이에선 사회적 책임경영(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최대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A&P파이낸셜, 웰컴크레디라인, 위드캐피탈 등 일부 대부업체들이 저신용 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어 화제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 대부업체는 자사 대출 고객이나 가족들이 사고나 질병을 당했을 때 원리금 상환을 면제해주거나 일정기간 유예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1억원까지 보상해주 보험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제도권 금융회사들의 소액신용대출 확대와 이자율 소급적용 등으로 대부업 시장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부업체들이 저신용자층을 대상으로 미아찾기 전단지 배포, 장학금 지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부업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A&P파이낸셜그룹은 장학사업과 매칭펀드를 통한 봉사기금출현, 문예진흥기금 지원 등 경영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전임직원이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전국 43개 지점별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역밀착형 봉사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지난 2002년 4월 출범한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매년 2억원 정도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웰컴크레디라인 역시 나눔경영 활동 일환으로 창사이래 매년 순익 1%를 소외계층에 기부해 오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또한 매월 5000원~2만원씩 적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 회사는 대출과 동시에 무료 보험 혜택을 통해 사망이나 사고, 중증 질환 발병 때 대출금 상환을 면제해주는 ‘웰컴론’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위드캐피탈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대출자 본인은 물론 동거하는 부모ㆍ형제가 사망ㆍ사고ㆍ질병을 당했을 때 최대 6개월까지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위드캐피탈 김정환 대표이사는 “어떤 질병이나 사고를 당하더라도 대출금 상환유예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일부 대부업체들이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자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그 만큼 고객 접근성이 용이하고 이는 대출자산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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