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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교체바람 거세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3-16 18:22

하나은행·한국자산신탁·한국신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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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교체바람 거세다
금융 공기업 사장들 대폭 물갈이 예고

12월말 결산법인 금융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임기만료 CEO 연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최근 참여정부 때 임명된 공기업 사장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발언이 잇달아 터져 나오면서 금융공기업을 중심으로 금융권 CEO도 교체 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권 CEO도 교체 바람

당장 한국자산관리공사 자회사인 한국자산신탁이 오는 28일 정기 주총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남영규 사장이 임기를 1년 정도 남겨두고 중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최근 사장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공식 절차를 걸쳐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 김대성 이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기업데이터 역시 배영식 사장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됨에 따라 조만간 후임 사장 인선작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이달 27일로 임기가 끝나는 김종열 은행장의 후임에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전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내정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지주가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사장을 행장으로 선임키로 결의했다”며 “17일 행장추천위원회에서 김 전 사장을 행장후보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국신용정보 역시 이장훈 상임감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총선 이후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공기업 CEO도 대거 교체될 것으로 전해져 당분간 금융권 COE교체 바람이 휘몰아칠 전망이다.

◆ BC카드 사장 연임 가능성 제기

이처럼 금융권에 CEO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BC카드 등 일부 금융권의 CEO 연임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정병태 BC카드 사장은 BC카드의 회원사이자 주요 주주은행들로 구성된 사장후보 추천위원회로부터 호의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1월 28일자 정병태사장 BC카드 연임되나 기사참조>

BC카드 사장후보 추천위원회 한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등 정부 조직개편이 마무리 되지 않아 뚜렷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없다”고 말한 뒤 “현재로선 연임 의사를 밝힌 정병태 사장의 유임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사실 과거 BC카드 CEO들은 단 한차례로 끝난 전례가 없었다.

한편 BC카드 사장후보 추천위는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비씨카드 최대주주인 우리은행(지분율 27.65%)을 비롯해 하나은행(16.83%), SC제일은행(14.85%), 신한카드(14.85%) 등이 각 1명씩, 농협중앙회(4.95%)와 기업은행(4.95%)이 1명씩, 비씨카드 측에서 추천하는 외부인사 1명 등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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