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름저축은행은 지난 2월 25일자로 영국의 SC그룹에 인수되면서 본격적인 조직개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C그룹의 성장동력으로 한국을 지목한 상황에서 예아름저축은행의 행보에 저축은행 업계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SC그룹 관계자는 “현재 SC그룹의 이미지에 맞게 사명변경을 준비하고 있으며 SC그룹과 연계한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예아름저축은행은 SC그룹의 소비자금융을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SC그룹 관계자는 “예아름저축은행은 향후 소비자금융에 특화된 저축은행으로 성장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소비자금융 대표 상품인 개인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신상품의 경우 SC그룹이 영국 등 선진국에서 성공한 상품을 도입해 차별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예금의 경우 그룹의 성공한 예금상품 모델을 도입해 국내 타 저축은행과는 차별화 된 상품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