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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자보 매출증대 나선다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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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3-16 17:56

연간시책 등을 통해 자보영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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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에서 2위권인 현대해상, 동부화재에 비해 크게 뒤처지자 시책을 통해 본사직원들까지 자동차보험영업을 독려하는 등 자동차보험 매출증대에 나서고 있다.

1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LIG손해보험은 시책을 통해 본사직원들에게 자동차보험 할당량을 부여, 자동차보험 매출 증대를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보험사에서 시책 등을 통해 본사직원들에게 보험영업 할당량을 부여하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번 LIG손보의 시책은 단기간이 아닌 1년간 지속되며 과장급 이하 직원에게는 1년간 6건, 과장급 이상 차장급 이하는 9건, 그 이상에는 12건 등 할당량이 부여됐다.

또 갱신 등은 할당량에 포함이 안되며 타사에 가입했던 개약건만 유효하다.

이처럼 자동차보험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전 직원들에게 할당량까지 부여하고 있는 것은 같은 2위권인 현대해상, 동부화재에 비해 자동차보험 매출이 약 1000억원 가량 차이가 날 정도로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FY07 3분기까지 LIG손보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6389억원이다.

같은 2위권인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각각 7823억원, 7375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크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LIG손보 관계자는 “FY06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너무 높아 FY07에 자동차보험인수지침을 매우 강화했다”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보영업이 위축돼 차이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IG손보는 최근 자동차보험 인수지침도 대폭 완화시켰다.

올 1월부터 지역·차종·할인할증률에 따른 보험 인수거절을 할 수 없게 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강화시켰던 지침을 모두 확대한 것이다.

특히 장기할인 계층과 외제차 및 스포츠카 등의 인수지침을 완화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사가 시책을 통해 보험영업을 종용하면 직원들의 불만이 높아지는데 현재 LIG의 경우에는 기간도 길고 할당량도 많은 것이 아니어서 불만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직원들도 최근에 2위권에서 뒤처지는 것에 대해 우려감이 높아서 열성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LIG손보는 이에 앞서 영업력 강화를 위해 기존 ‘영업개발팀’을 ‘채널전략팀’으로 변경했고, 강북본부를 서울 강북권만을 중심으로 재편했으며, 수도권 본부 산하에 ‘본부교육팀’을 신설 하는등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교보AXA에서 자동차보험영업팀장을 스카우트한 바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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