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ABA(전미은행연합회)가 조사한 2008년 지역은행 경쟁력 보고서(Community Bank Competitiveness Survey 2008)에 따르면 지역은행들은 아웃소싱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이 보고서를 검토한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전문성 확보와 비용절감 차원으로 아웃소싱과 같은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야한다고 독려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계에서 무조건 업무범위 확대만을 요구하고 있지만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나름대로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비용절감 차원으로 아웃소싱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지역은행 36.6%가 현재 전통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직원의 업무를 비용 절감 및 전문지식의 도입 등을 위해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행 가운데 69.3%는 최근 2년 이내에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