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메이커사들이 점유하고 있는 신차구매시장에 각종 고객부담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서비스를 선보여 공급자 위주가 아닌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 시장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신차구매 금융서비스의 대표 서비스는 ‘자동차 카드할부 서비스’ 이다.
기존의 ‘할부금융 약정상품’이 각종 서류, 고객부담의 수수료 등 불편이 많았던 점을 과감히 개선해 신용카드 한 장으로 장기할부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이다.
삼성카드의 할부금융을 이용하면서 제휴카드의 서비스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시너지 상품이다.
현대, 기아, 쌍용 및 수입차에 대해 우선 실시하며 할부이자율은 3월부터 6.9%의 파격적인 금리가 적용된다. 삼성카드가 처음 도입한 ‘자동차카드할부 서비스’는 현금 여력이 없어 일시불로 결제할 수 없는 직장인 및 아파트 등 부동산 보유회원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이다.
할부금융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자동차구매 할부금융 상품과 비교해 각종 취급수수료가 없고 서류절차도 간단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천500만원 짜리 자동차를 전액 할부로 구입할 경우, 할부 취급수수료, 근저당 설정비 등으로 절감되는 비용이 185만원이 넘는다. 물론 결제카드별 포인트 혹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카드할부 서비스는 일정 수준의 신용을 갖춘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 아파트 보유자, 일정재산세 납부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할부이용한도는 상담과 심사를 통해 금액이 정해지며, 할부 기간은 최대 36개월까지 (2~3개월은 무이자) 가능하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