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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험사고 봄에 급증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3-05 23:14

재해사고 및 호흡기질환 발생 연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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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험사고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6월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이 5일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험인 ‘주니어CI보험’ 등 두가지 어린이보험의 2007년 보험금 지급사례를 분석한 결과 18세 이하의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이 지급된 건수는 16만4,968건 이며 지급된 보험금은 45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건당 사고보험금은 약 27만 5000원이다.

보험사고의 대 분류에서는 재해사고(9만7878건, 59.3%)가 질병사고(6만7090건, 40.7%) 보다 많았다.

◆ 5~6월 주중에 재해사고 ‘최고’

재해사고는 3월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해 5,6월에 1년 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이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신학기 시작과 더불어 야외활동이 늘면서 사고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5,6월의 재해사고발생건수가 날씨가 추운 1,2월에 비해 무려 70%나 높다.

요일별로는 주중(월∼금요일)사고가 주말보다 37%나 많았다. 5일간의 평균 사고 발생은 1만4823건이다. 반면, 일요일 사고 발생건수는 1만844건이다. 아이들이 부모의 보호 없이 외부활동을 하게 될 경우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것이다.

◆ 7~8세 저학년 재해사고 위험지수 높다

재해사고는 7,8세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했고, 2세 이하의 아이들이 질병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의 경우, 초등학교 생활을 새로 시작하는 아이들이 부모의 손에서 벗어나며 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들이 잘 걸리는 질병은 감기, 편도염, 폐렴, 충수염, 장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흔히 겨울에 걸리는 질병으로 생각하는 감기 및 폐렴은 이례적으로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교차가 큰데다 황사 및 꽃가루로 인해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기 쉽고, 학교 및 단체생활로 인해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 원인이다.

대한생명 보험심사팀 김용현 상무는 “3∼5월 환절기로 인해 감기도 많이 발생하는 등 새학기를 맞아, 각종 재해사고 대비를 위해 어린이보험 상품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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