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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시장 NEW 히어로]“연말까지 MS 10% 돌파한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3-05 21:26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장 박영호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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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시장 NEW 히어로]“연말까지 MS 10% 돌파한다”
우리V카드 상반기 300만좌 목표

마케팅부 신설…CRM·가맹점 강화

우리은행 카드사업의 거침없는 질주에 신용카드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월매출액 2조3000억원, 유효카드회원 350만명 돌파 등 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매출액 점유율은 2006년 말 기준 5.97%에서 2007년 말 7.36%로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을 견인한 것은 우리은행 박해춘표 카드로 불리는 우리V카드의 성공적 론칭의 효과로 볼 수 있다.

우리V카드는 지난해말 175만좌를 돌파했으며 3일 현재 225만좌를 넘어섰다. 올 6월까지 300만좌 돌파가 예상된다.

카드사업본부 박영호 부행장〈사진〉은 “박해춘 행장의 절대적인 신뢰와 지원으로 우리V카드가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으며 우리카드 전체적으로도 점유율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카드 매출액을 기준으로 연말까지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효회원의 경우 2월말까지 380만명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480만명으로 매달 10만명씩 순증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드모집 채널을 다양화하고 단체카드 부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영호 부행장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우량고객 확보 차원에서 그동안 취약했던 제휴 및 단체카드 부문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시장점유율은 연말까지 10%를 넘어선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 카드사업본부는 2월 중순에 마케팅부를 신설하고 고객관계관리(CRM)와 가맹점관리를 담당하도록 했다. 고객분석을 통한 세부적인 타깃마케팅 강화와 은행의 영업점 중심으로 이뤄졌던 영업을 축소하고 카드영업소와 TM(텔레마케팅)의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 부행장은 “올 2월 중순 고객접점의 카드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부를 신설했으며 90% 이상 은행 영업점 중심으로 이뤄졌던 판매 비중을 50%까지 줄이고 카드영업소와 TM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카드 영업소 30개를 지난해까지 신설했으며 지난달 29일까지 20개를 추가해 현재 50개의 영업소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TM영업을 위한 인력을 160명을 증원해 현재 200명까지 확대했다.

한편,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1300억원으로 안정적으로 잡고 있다. 이는 조달비용의 증가와 수수료 인하 등으로 시장개척에 따른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우리카드는 우리금융그룹의 강점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연계영업활성화 및 카드, 여신, 수신 외환 등 은행과 증권 상품 등의 크로스셀링을 통한 거래 심화와 로얄티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추진한다.

박 부행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인 1200억원보다 100억원 증가한 실적을 목표로 잡은 이유는 조달비용의 증가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충당금 비중 강화 등 시장 상황이 좋지 않게 전망됐기 때문”이라면서 “따라서 카드부문에서 탈피해 은행 및 증권과 연계한 상품의 크로스셀링(Cross-selling) 부문을 강화할 계기가 돼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고감도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 밀착 경영’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고객만족 전략은 고객이 은행과 상담을 필요로 하거나 카드 사용상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지 은행과 연결이 돼야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문제해결 및 AS절차를 종결하는 시스템 구축에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카드 콜센터’를 독립, 개편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카드 전문상담인력의 대폭적인 증원과 주요영업점에서 카드전담 창구 운영 등을 통한 전방위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을 추진한다.

박 부행장은 “카드영업소와 카드콜센터 조직 확대, 제휴 및 기업영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에 있다”면서 “이같은 기반은 향후 본궤도에 오르면 기존의 영업점 조직에서 카드영업과 시너지를 발휘해 우리은행 카드사업이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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