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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3년 연속 흑자 시현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03-02 21:07

2007년 5개 전업사 당기순이익 2조478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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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3년 연속 흑자 시현
특수요인 제외시 순이익 감소

연체율 전년比 1.74%p 하락

신용카드사들이 지속적인 성장국면에 접어들면서 3년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2일 금융감독원은 2007년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5개 전업카드사(구 신한카드 포함)의 당기순이익이 2조478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2조1637억원 대비 14.5%(3143억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05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비경상적 요인이 실적에 포함돼 충담금 적립 전 영업이익만을 봤을 때 2조4466억원으로 1098억원이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도 흑자를 시현했지만 비경상적 요인인 신한카드의 법인세 감소효과와 삼성카드의 상장관련 특별이익 등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카드사별로 신한카드가 1조487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삼성카드는 전년의 흑자 전환에 이어 2007년 5316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반면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미사용 약정에 대한 충당금을 지난해 실적에 미리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순이익은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도 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2007년말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이 3.79%로 2006년말 5.53% 대비 1.74%p 하락했다. 15개 겸영은행의 지난해 말 신용카드채권 연체율도 1.39%로 2006년말 1.67% 대비 0.28%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 “자산건전성 개선은 카드사의 대환대출이 감소하고 대손상각 및 회원관리 강화 등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는 최근의 흑자 기조로 2007년말 전업 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이 평균 25.7%를 기록해 전년 동기 24.4%에 비해 상승했다.

한편, 2007년중 전업카드사 및 겸영은행의 신용카드 총 이용금액은 413.8조원으로 2006년 382.3조원 대비 8.2 %p(31.5조원) 증가했다.

신용판매는 312조원으로 전년 278.9조원 대비 11.9%p(33.1조원) 증가했다. 반면 현금대출은 101.8조원으로 전년 103.4조원 대비 1.5%p(1.6조원)로 소폭 감소했다. 또한 신용카드 해외 이용실적은 4.7조원으로 전년 3.9조원 대비 20.5%p(0.8조원)가 증가했다.

2007년말 현재 전업카드사 및 겸영은행의 발급 카드 수는 8956만매로 전년 말 9090만매 대비 1.5%p(134만매)가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독당국의 무실적 카드 정리 유도 등으로 발급 카드 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 5개 전업카드사 손익현황 〉

(단위 : 억원)

’04년 ’05년 ’06년 ’07년

영업수익 83,625 73,067 79,3342) 86,7002)

영업비용 114,647 74,985 61,2882) 69,0672)

(대손상각비[A]) (61,914) (26,467) (7,518) (6,833)

영업이익[B] △31,022 △1,918 18,045 17,633

당기순이익 △13,408 3,423 21,637 24,780

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A+B] 30,892 24,549 25,564 24,466

a〈 카드사별 당기순이익 〉

(단위 : 억원)

’04년 ’05년 ’06년 ’07년

비씨 67 308 245 256

신한(구 엘지) △816 13,631 11,937 14,876

삼성 △11,037 △13,013 2,719 5,316

현대 △2,184 638 2,810 2,130

롯데 503 1,317 1,606 554

(구 신한)1) 58 542 2,321 1,648

합계 △13,408 3,423 21,637 24,780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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