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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카드사 지난해 순이익 2조4727억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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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2-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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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전업계 신용카드사들의 순이익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2002년 신용카드 대란 이후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20일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신한, 비씨, 삼성, 현대, 롯데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4727억원선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2조1600억원에 비해 14.5% 증가한 수준이다. 일부 회사의 경우 지난해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않아 최종 순익은 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5개 신용카드사의 순익은 2005년 3423억원으로 흑자전환한 뒤 2006년 2조 1637억원으로 급증했다.

다만 지난해 5개사의 순익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일부 대형사의 특수요인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소폭 감소했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미사용 약정에 대한 충당금을 지난해 실적에 미리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1300억여원의 충당금을 쌓은 롯데카드 순익은 1606억원에서 554억원, 비씨카드는 245억원에서 229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신한카드는 LG카드 합병에 따른 법인세 면제 효과로 1조 4258억원에서 1조 6524억원으로 늘었다. 삼성카드도 지난해 증시 상장에 따른 특별이익 덕분에 순익이 2720억원에서 532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약 7000억원, 삼성카드는 약 1000억원의 배당을 할 예정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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