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V카드 9개월만에 200만 고객 모집](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08021115265641190fnimage_01.jpg&nmt=18)
이는 박해춘 행장의 추진력과 경험에서 비롯됐다는 평들이 많다. 그는 부실이 가득했던 옛 LG카드를 불과 3년여만에 연 순익 1조원을 내는 최고 카드사로 키워낸 카드사 최고경영자(CEO) 출신이다.
그는 우리V카드 200만 회원돌파를 맞아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2008년은 카드 점유율 10%를 달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갑에서 먼저 꺼내는 명품 카드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당초 우리은행은 3년내 카드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박 행장 취임후 이를 단 1년으로 당겼다.
박 행장은 지난해 7월 기자들과 만나 "LG카드 사장으로 일해보니 카드 시장은 선점이 매우 중요하더라"며 "신용카드 점유율을 현 6% 수준에서 1년내 10%로 올리겠다"고 말했었다.
박 행장은 또 지난해 3차례이상 지역 카드 영업소장을 뽑았으며, 대전 등에 콜센터 인프라도 마련하는 등 카드 시장 공략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왔다. 금융권에선 `박해춘식(式) 카드영업`이란 말이 쓰일 정도다. 우리은행은 대부분의 카드상품 평균이용률이 46%대에 머무는데 반해, 우리V카드는 58%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관계자는 "역대 최단기간인 9개월여 만에 우리V카드가 200만 고객을 돌파, 고객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200만 회원중 순신규회원이 130만명, 65%에 달한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