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이번 평가가 유상 증자, 구주 인수, 전환 사채 발행 등을 통해 대주주가 효성으로 바뀐 점을 반영한 것(인수가액 1139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건설 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에 부딪히기도 했던 진흥기업이 이번 최대주주 변경 및 증자 자금 유입으로 유동성 문제 해결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진흥기업은 지난 1월 29일 보통주 600억원, 우선주 192억원 등 792억원에 달하는 ㈜효성의 유상증자(보통주 지분률 : 39.65%, 보통주 발행가 : 1010원, 우선주 발행가 : 620원)로 대주주 변경이 이뤄졌으며 208억원의 전환사채도 발행됨에 따라 유동성 및 재무안정성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