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5일 웹사이트를 통해 린이푸(영어명, 저스틴 린) 베이징대 교수를 세계은행의 선임 부총재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을 제외하고 중국인 가운데 세계은행 부총재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저스틴 린은 중국경제연구센터의 창립자로 1993년 이후 세계은행의 컨설턴트로 일해 왔다. 그는 1996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이후 북경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임기는 오는 5월31일 시작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