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이 그동안 우수 고객 및 PB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국 정서에 적합한 토착화된 PB서비스를 제공했던 게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고객에 대한 PB 서비스, 주식 및 채권 포트폴리오, 상속플랜 등 17개 평가 전 부분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했다.
유러머니는 “씨티은행, HSBC 등 세계 유수의 프라이빗 뱅크들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영업을 펼치고 있음에도 하나은행이 4년 연속 한국 최고의 프라이빗 뱅크의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것은 한국 PB 시장의 정확한 분석을 통해 그에 맞는 특화 전략을 펼친 게 유효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프라이빗 뱅킹이라는 개념이 국내에 도입되기 전부터 PB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에 초점을 둔 영업을 실행해 왔으며, 1995년 최초로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한국에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프라이빗 뱅킹을 이끌어 왔고 그동안 PB 영업에 대한 독자적인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한편, 전세계 최우수 프라이빗뱅크는 UBS가 역시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성식 기자 juhodu@fntimes.com